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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누가 거짓말쟁이 / 가짜 청년 노동자?

2023-04-15 18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국민의힘과 민주당, 누가 거짓말쟁이라는거죠? <br><br>먼저 국민의힘이 지목한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. <br> <br>어제 백현동 개발 사업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됐는데요. <br> <br>김 전 대표는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으로, 이 대표 측근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었죠.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경기지사(2021년 10월)] <br>"국토부가 요청해서 한 일이고 공공이전, 기관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<br>저희가 응할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겁니다. (국토부가) 이걸 가지고 만약에 안 해주면 직무 유기 이런 것으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해서… " <br> <br>국민의힘, 김 전 대표의 구속으로 이 말이 사실과 다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국토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라고 했는데 돈은 이 대표 측근이 챙긴 것입니다.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." <br><br>Q2. 그렇다면 민주당이 거짓말쟁이로 지목하는 건 누군가요?<br> <br>바로 검찰입니다. <br> <br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서요, <br><br>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재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'CCTV 모형설'이 사실과 다르다는 겁니다. <br><br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성남시청 사무실에서 이 대표 측에게 현금을 건넸다고 진술했죠. <br> <br>검찰은 시장실에 있던 CCTV가 아예 촬영 기능이 없는 모형이었다고 주장했는데 민주당,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 겁니다. <br><br>Q3. 민주당이 CCTV가 모형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뭔가요? <br><br>최근 나온 언론보도입니다. <br><br>집무실 CCTV를 직접 설치한 성남시청 팀장은 언론인터뷰에서 "CCTV는 정상 작동했지만 녹음 기능은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여러 언론이 실제 작동하고 있는 시장 집무실 CCTV 영상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습니다. <br> <br>[조상호 / 정진상 측 변호인 (지난 4일)] <br>"(과거 인터뷰에) 잠깐이나마 CCTV가 작동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. 그러한 비서실 내에서 돈을 주고받았다는 게 합리적이지 않다…"<br><br>Q4. 실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재판결과를 좀 더 두고봐야 겠군요. 두번째 주제입니다. 가짜 청년 노동자? 청년 노동자가 왜 가짜인거죠?<br><br>청년 간담회에 청년 노동자 대표로 참석한 사람이 가짜다, 이런 주장이 야당 등에서 제기된건데요. <br> <br>지난 13일 당과 정부, 대통령실이 마련한 청년근로자 간담회에 청년 노동자 대표로 3명의 청년이 참석했는데요. <br> <br>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주제로 이런 얘기들이 오갔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그제)] <br>"요즘 청년들은 대학 마치면 어떻게 할까,엄청나게 힘든 취업의 과정들을 뚫고 나가야 하니까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뭔지…" <br> <br>[김모 씨 / A 중소기업 팀장 (그제)] <br>"노동자 입장에서도 이 납품을 해서 회사에서 돈을 벌어야 월급이 나오니까…69시간 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"<br><br>Q5. 의외로 청년의 입에서 69시간 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네요. <br><br>네,한 중소기업 김모 팀장의 발언이었는데요. <br> <br>이 간담회 이후 김 팀장이 이 회사 사장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경 /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] <br>"사장 아들이 청년노동자 대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. 국민을 우롱한 것입니다.‘가짜 청년노동자 팔이’도 서슴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에 분노합니다."<br><br>Q6. 대표의 아들이라고 청년 노동자가 아닌건 아니지만, 취업 고민 등 평범한 청년 목소리 듣겠다고 한 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?<br> <br>논란이 커지자 행사를 주도한 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"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"면서 "앞으로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게 노력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물론 그 어떤 사람도 청년층 전체를 대표할 순 없겠죠. <br> <br>하지만 평범한 청년의 목소리를 듣겠다는 행사 취지에 맞는 세심함이 아쉬워 보입니다. <br> <br>(세심하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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